추천소설1 <밝은 밤> 가슴을 파고드는 문장들 저자 최은영 책을 읽더라도 소설은 잘 읽지 않는다. 책이나 드라마, 영화 등 결말이 정해진 글을 보면 조바심이 날 때가 있다. '그래서 결국 결말이 뭘까?'라는 생각을 하며 온전히 지금 보고 있는 순간을 즐기지 못한다. 을 읽으며 그 순간순간 가슴에 와닿는 문장들을 읽고 또 읽게 만들었다. 보여지는 대로 한 번 읽고, 이런 상황에 맞는 문장은 어떻게 떠오르나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하며 또 읽고 최은영 작가의 작품은 처음인데, 다른 소설도 찾아서 보고 싶어졌다. 서른 한 살 이지연은 서울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갈 곳이 딱이 없었는데 마침 희령이라는 도시에 있는 천문대에서 연구원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해서 합격하게 된다. 2017년 1월 서른 두살 이지연은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희령에서 새로.. 2023.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