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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걸 이현지, 황당 불륜 루머 (가짜 소문 그리고 해명)

by 인왕산한라산 2024. 8. 16.

'바나나걸' 이현지는 1987년생으로 올해 37세이다. 그녀의 본명은 이현경이다. 

 

연예계 데뷔는 2006년 SBS 예능 프로그램인 '엑스맨을 찾아라'이다. 2007년 KBS 2TV '뮤징뱅크' MC를 맡기도 했다. 가수 하하와 공동 MC였다.

 

이현지 인스타그램

 

1. 걸걸걸 '포켓걸' '바나나걸' '와이번즈걸' 

이현지를 이야기할 때 '포켓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포켓걸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는 의미이다. 작다고는 하지만 프로필상 키는 161cm이다.(그리 작은 키는 아닌 것 같은데, 아마 외모가 귀여워서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는 의미이지 않을까?)

 

2008년 9월 스타뉴스 인터뷰에서 이현지는 "제 자랑 같지만 ('엑스맨을 찾아라' 출연한) 그 때 PD님이 제 얼굴만 잡아도 시청률이 올라간다고 하셨어요. 그만큼 예쁨을 많이 받았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걸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예능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지만, 그녀는 프로야구 SK와이번즈(현재 'SSG 랜더스')의 1대 홍보대사 '와이번즈걸'로 활동하기도 했다. 

1대 와이번즈걸 이현

 

 

또한 가수와 배우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바나나걸'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의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타이틀 곡 '초콜렛'을 이현지가 불렀다. 이 노래는 현재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이 작사한 곡이다. '바나나걸'은 프로듀서 방시혁, 박근태, 가재발, 이철원 등이 참여해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룹의 보컬은 고정 멤버가 있지 않고 앨범 발매 때 외부 보컬을 섭외해서 노래를 발표했다. 이현지는 앨범 3집에 참여한 3대 바나나걸이다.

 

2. 2015년 '상간녀' 가짜 루머 돌다 (황당한 루머)

2015년 12월 Jtbc '슈가맨'에 가수 강성이 출연했다. 강성은 드라마 '야인시대'의 ost를 부른 가수이다. '슈가맨' 출연 후 강성이라는 이름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가수 강성이 실시간 검색으로 관심을 받을 때,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 가정을 깬 걸그룹 출신 상간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 글에는 상간녀가 '걸그룹 출신' '최근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마침 이현지의 SNS에 이탈리아 여행 사진을 올라와 사람들은 커뮤니티 글에 언급한 상간녀가 그녀라고 오해했다. 그리고 그 상간녀와 바람이 난 사람이 가수 강성이라는 거짓 소문이 돌았다.

 

가수 강성은 인스타그램에 황당 루머에 대한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강성입니다. 우선 갑작스러운 많은 관심 감사 드리고요. 몇 가지 말도 안 되는 말들이 돌아 제가 직접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웃길 수도 있지만 혹시 오해하시고 잘못 알고 계시는 몇몇 분들을 위해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시 꺼내게 됩니다. 우선 이름이 거론되고 계시는 분께 죄송하게도 누군지도 저는 모르고 있고요^^.. 바람이나 그런 말은 전처도 글을 올렸지만 둘 다 가당치도 않은 말이라 설명할 생각도 못했네요.

 

말 그대로 저희는 서로 장기간의 대화와 합의 끝에 이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된 것이고 거기에 대해 그 어떤 서로간의 법적 도덕적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강성은 그 당시 황당한 루머에 간접적으로 이현지를 언급하며 서로 모르는 사이이고, 이런 황당한 소문이 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가수 강성 인스타그램 글

 

 

 

3. 연예인 → 야구 구단 홍보모델   유치원 선생님 발레학원 부원장

이현지는 2012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근황을 올렸다. 이현지는 종일반이라고 적힌 출석부 사진과 “학교 다닐 때 이후로 처음보는 출석부. 이제 내 출석부가 있다니”라는 글을 남겼다. 유치원에서 직접 찍은 셀카도 함께 남겼다.

유치원 선생님 이현지가 SNS에 올린 사진

 

이현지는 오래전부터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다. 2010년 1월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꿈을 이야기한다. 그녀는 당시 유아교육과 졸업반이기도 했다.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욕심인 줄은 알지만 두개 다 하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장래 희망은 유치원 선생님이었거든요. 지금은 연기자 유치원 선생님으로 바뀌었죠(웃음). 어릴 때부터 꿈 꿔온 거라 포기가 안돼요. 언젠가는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사주를 보면 두 가지 직업을 갖는 게 팔자래요(웃음). 한 가지에 만족하지 않는 성격이라고요. 지금은 연기에 전념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꿈을 이루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유치원 교사라는 근황을 알렸던 이현지는 이후 발레학원 부원장으로 일했다. 이현지가 발레 학원 부원장이 된 이유는 학원 인사말에 나와 있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그는 유치원 교사 시절 유아 무용을 알게 됐고, 이후 관심이 생겨 아미고 발레스쿨의 원장님을 만나 함께 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사말 끝에는 본인의 직위와 본명을 적어놨다. '부원장 이현경 올림'이라고 써 있다.

아미고발레수쿨 부원장 이현지 인사말

 

 '포켓걸' '바나나걸' '와이번즈걸' 등등 이현지 하면 떠오르는 별명들과 단어들이 있다. 가수, 배우, MC 등 다양한 연예 활동을 하던 이현지는 방송 활동을 접고 오랜 꿈이었던 유치원 교사가 되었다. 이제는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몇 년에 한 번씩 그녀의 근황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화제가 될지 궁금해진다.

 

이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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