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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적자 기업 알멕, 코스닥 상장 6월 30일 (테슬라 상장, 전기자 플랫폼 개발)

by 인왕산한라산 2023. 6. 20.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만드는 알멕이 6월 3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5만원이며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하는 청약일은 6월 20일, 2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알멕스 코스닥 상장

알멕은 IR 자료에 <알멕는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 제작한 회사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알멕과 최근에 상장한 기업들의 '수요예측' 결과와 비교해서 정리해 봤다.

 

알멕 순이익 그래픽 / 출처: 알멕 IR-BOOK

 

6월 14~15일 진행한 알멕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697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희망 공모가격 범위가 4만~4만5000원이었으나 최종 공모가는 5만원으로 확정됐다. 

 

알멕의 개인 투자자 청약일은 6월 20일과 21일이다. NH투자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상장일은 6월 30일이며 상장 주식수는 5,971,381주이고, 공모 주식수는 1,000,000주이다. 

 

최근에 상장한 종목들과 비교했을 때, 알멕의 수요예측 경쟁률 1697대 1은 높은 수치이다. 흥행한 종목들과 비교했을 때 수요예측 경쟁률 높은 종목은 1등 마녀공장, 2등 모니터랩, 3등 알멕, 4등 트루엔, 5등 기가비스, 6등 진영이다.

따상을 기록한 '진영'보다 알멕의 경쟁률이 높다.

 

6월 30일 알멕의 최종 흥행 여부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야 알 수 있지만, 수요예측 경쟁률과 희망 공모가보다 높은 공모가는 투자자들의 수익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마녀공장, 진영, 모니터랩 등 최근 상장한 공모주 현황

 

알멕은 적자 기업이지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상장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이익미실현 기업 특례 상장'이다. 일명 '테슬라 요건 상장'이라고 부른다.

'테슬라 요건 상장'에서 언급은 테슬라는 전기차 테슬라이다. 테슬라는 적자 기업이었지만 2010년 6월 29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적자지만 나스닥에 상장해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알멕의 순이익 그래프를 보면 2019년 -11억원, 2021년 -135억원이다. 회사는 '2018년부터 적자를 감수하며 EV용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회사의 수익만 보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없지만, 알멕의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장 할 수 있는 것이다.

 

알멕 순이익 그래픽 / 출처: 알멕 IR-BOOK

 

알멕 영업이익 그래픽 / 출처: 알멕 IR-BOOK

 

6월 26일부터 공모주의 시초가 형성 범위가 기존 90~200%에서 60~400%로 넓어진다. 알멕 상장일이 6월 30일로 가격 제한폭 완화의 수혜를 입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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